안양과 군포, 안산에 걸쳐있는 수리산 등산을 마치고 산본 8단지 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식사를 하기 좋은 고기집이 2024년 말에 생겼습니다.
1. 양심소 군포점은
어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과 함께 '양심소 군포점'을 갔다. 이 곳은 산본 8단지에서 수리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의 군포 중앙도서관 입구에서 북쪽 방향으로 큰 길을 따라 200m 정도만 오면 되는 곳이다. 설악아파트 상가 1층에 있다.
숯불로 고기를 굽는 곳이었다. 양심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기의 질이 매우 좋았다.
양심소는 이 곳에서 멀지 않은 안산 반월에 본점이 있고 2024년에는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직영점과 자영점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돼지 갈비를 2인분 시켰는데 고기의 맛이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금방 다 먹었다. 된장찌게와 냉면을 추가로 제공하는데 된장찌게를 시켰다. 고기집이라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 있었다.
가게 입구에 "숙성이고 나발이고 좋은 고기가 맛있습니다."는 문구는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역시 맛있는 고기였다.
2. 현장의 느낌
불판은 3번이나 금방 잘 바꾸어 주었습니다.
젊은 여주인이 직장 생활을 하다가 처음 장사를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인사나 응대 등에 조금 서툰 느낌이 났습니다.
메뉴에 칼국수 등도 있어 조만간 다시 한 번 들를 예정입니다.
초막골 생태공원내 초막골 캠핑장을 찾는 분이라면 숙소에서 멀지 않은 이 곳에 들러 가족이 고기를 구워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